안녕하세요? 글로벌 기업가 팔팔약사입니다.
어제 AI 전문가와 미팅을 하였습니다.
주제는 AI의 발전이 제약회사를 대체할 수 있는가 였습니다.
먼저 전문가의 답변은 이랬습니다.
현재 지식으로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
초기 임상물질 검색 단계에서 AI 가 효율성을 많이 높힐 수 있다.
그 이유입니다.
어떤 약이 우리 몸에 들어가 세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가상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우리몸의 RNA -> DNA -> PTN 번역 과정과 어떤 상황에 어떻게 발현하는 지에 대해
100%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어떤 새로운 물질이 세포 내로 들어갔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그런 지식은 없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미래에도 그 것을 불가능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것을 안다는 것은 인간 생명을 거의 다 이해한 것 과 같습니다.
그러나 초기 검색 단계에서 AI가 신약 후보 물질을 찾는 것은
효율성을 많이 높힐 수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이 기초탐색 단계와 개발후보물질 선정 단계에서 AI 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일일이 신물질을 찾고 어떤 효과를 낼지를 상상속에서 시뮬레이션 하던 것들을
AI 가 직접 수많은 시뮬레이션하고 이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이런 모양의 분자가 이런 효과를 낼 것이다라는 결론을 내준다고 합니다.
이 것만 해도 엄청 많은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하는 군요.
AI 의 발전으로 앞으로 유력한 개발후보물질을 빠르게 쏟아져 나올 것이라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앞으로 대형빅파마들이 하는 역할은 무엇이냐?
바로 이 3상 임상실험을 끌고가는 발주처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
3상 임상실험은 많은 환자들을 상대로 효과와 부작용을 입증하는 단계로
엄청난 돈이 듭니다.
이 3상을 통과하면 실질적으로 제품화된다고 보면 되는데,
이 3상을 통과하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럼 이 돈이 많이 들고 리스크가 큰 부분을 리드해 줄 수있는 회사가
자본력도 있고 노하우도 있는 빅파마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FDA 승인을 받아 제품화를 시키고
그 것을 전세계로 유통할 수 있는 발주처가 바로 대형제약사들입니다.
대형제약사들이 제품이 없어도 쉽게 망하지 않는 이유가
가능성있는 제품을 가진 회사를 사서 본인의 제품으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약을 계속 복용하니 기본 매출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운좋게 한 제품이 블럭버스터가 되면 매출이 급 상승하기도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돈을 적당히 벌 수 있고, 급성장할 포텐도 있는 매력이 있는 회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쉬운 점은 바로 돈을 벌면 그 것이 축적되지 못하고
새로운 회사를 인수하거나, 새 제품의 임상연구비로 거의 소진된다는 것인데요.
바로 인수합병과 연구비에 엄청난 돈이 들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돈을 잘 벌고 현금을 많이 축척해둔 제약사가 어딘지 찾아볼 가치가 있겠네요.
이상입니다.
'부자아빠 건강한아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팔약사 기업노트] 가성비 2배 덱시파이 (보톡스 신제품) 를 가진 레방스의 성공가능성 분석 : 현재 주가가 전고점 5분의 1 (0) | 2023.11.30 |
---|---|
[팔팔약사 기업노트] 보톡스와 필러의 시대 : 보톡스 이야기 (1) | 2023.11.30 |
[팔팔약사 기업노트] LVMH 세계 1위 명품회사 : 사업 잘하고 있고 재무제표 좋다, 하지만 PER가 22, 가격이 낮아질 때를 기다리자. (5) | 2023.11.21 |
[팔팔약사 기업노트] 존슨앤존슨의 PER가 30 -> 11 급감 : 왜 3분기 이익이 증가했나? Kenvue 분할상장으로 일시적 이익증가 (0) | 2023.11.20 |
[팔팔약사 기업노트] 화이자의 리스크와 전망 정리 : 단기적 상승할 이유는 없지만 장기적 소유는 괜찮다. (0) | 2023.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