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로벌 기업가 팔팔약사입니다.
오늘은 존슨앤존슨 제약회사에 대해 소개해 보려합니다.
제약사업체를 조사하던 중 존슨앤존슨의 PER 가 눈에 들어왔는데 11이더군요.
PER 가 11이면 제가 조사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입니다.
현명한 투자자 벤자민그레이엄이 말한 PER 15 이하, PBR 1.5 이하의 꾸준히 이익을 내고 배당을 준 기업을 소유하라고 한
기준에 들어가니까요.
근데 이전의 존슨앤존슨은 PER 는 30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후보군에 올리지 않았는데요.
보다시피 7월까지만해도 PER가 32 였습니다.
10월에 어떻게 돈을 벌었길래 PER 가 3분의 1로 줄었을까 찾아보았습니다.
PER 는 주식가격을 주당 순수익으로 나눈 것으로
주식가격이 내려가거나 순수익이 증가하면 낮아집니다.
낮을수록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는 것이고,
PER 가 32라는 의미는 현재 회사의 연 순수익을 기준으로 투자했을 때 32년 후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조사해보니 존슨앤존슨의 일반의약품 및 화장품 사업체를 분할 상장해서 일회성 현금이 이익으로 잡혀서 그러네요.
영업이익 Operating income 은 줄어든데 비해 Pretax income 이 20조원 늘은 것이 보입니다.
존슨앤존슨 발표자료를 보면 분할상장으로 인해 210억달러의 일회성 비현금 이익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존슨앤존슨의 대표적인 제품인
타이레놀, 리스테린 가글, 니조랄 비듬샴푸, 로게인 탈모샴푸, 뉴트로지나 로션, 베이비 파우더 등의 제품라인을 가진 회사를 Kenvue 라는 회사명으로 분할 상장했습니다.
23.5.4 에 상장했네요.
그리고 9.5%의 지분은 존슨앤존슨이 가지고 있는 대주주입니다.
분할 상장을 통해 발생한 이익이 일회성으로 잡혀서 PER가 내려갔네요.
이러한 일회성 비용은 주식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따라서 이익은 증가했으나 주식가격은 거의 일정하다고 보입니다.
존슨앤존슨의 매력 중 하나가 타이레놀과 존슨즈 제품이었는데,
분할 상장으로 인해 그 매력도가 사라졌네요.
그리고 저는 돈을 벌기 위해 분할상장하는 회사는 별로좋아하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ㅋㅋㅇ 가 있지요..)
미래성이 없는 사업을 분할상장하여 정리하고 생성된 현금으로 발전적인 것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입니다.
화이자는 카피약이 개발되어 갈수록 이익률이 떨어지는 제품들을 모아 viatris 라는 회사로 분할 상장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돈으로 미래성 있는 제품 인수에 투자하고 있지요.
하지만 위에 저 제품들은 전문의약품 카피약과는 상관이 없는 존슨앤존슨의 핵심 소비자 상품인데 그것을 분할 상장했군요.
또한 존슨즈 베이비 파우더 내에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되어 암을 발생시킨 것에대한 소비자 소송에 대해 2조원 이상의 보상금을 지급해야할 상황입니다.
이런 일시적인 보상 부분은 오히려 저가매수할 기회라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할 상장에는 찬성하지 못하므로 존슨앤존슨은 제 후보군에서는 제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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