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글로벌 기업가 팔팔약사입니다.
오늘은 버핏형이 좋아하는 코카콜라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코카콜라는 시가총액 271억원의 대기업입니다.
삼성전자가 500조원 시가총액인 것을 생각하면 삼성전자 규모의 반정도 되는 회사입니다.
워런버핏은 좋은 회사의 예를 들 때 항상 코카콜라를 얘기합니다.
그 이유로는 장기 미래의 수익성이 예측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즉, 20년 뒤에 삼성폰이 얼마나 팔릴지는 예측하기가 어렵지만,
콜라는 20년 뒤에도 마시고 있을 것으로 충분히 예측가능하므로
현재 매수가격도 계산할 수 있고,
장기간의 복리의 마법도 쓸 수 있기 때문이지요.
자료는 Stockanalysis.com 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매출은 출렁이는 편이네요.
2013년도 이후로 매출이 줄어들었다가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2013년도 매출이 줄어든 이유는
1. 소비자들의 건강 의식이 증가하며 설탕이 들어간 탄산음료 소비가 감소했고
2. 경쟁사인 펩시콜라의 경쟁이 심화된 영향도 있습니다.
펩시의 매출은 한해 90조입니다.
코카콜라의 매출은 45조입니다.
후발주자인 펩시의 매출이 2배이네요.
시가총액은 펩시는 237조원으로 코카콜라 시총이 271조원인 것을 생각하면 20% 정도 작네요.
시총 거의 비슷합니다..
펩시의 한해 순수익 9조원입니다.
코카콜라의 순수익 10조원입니다.
순수익 거의 비슷하네요.
펩시의 순수익률은 10% 정도이구요, 코카콜라의 순수익률은 23% 입니다.
-> 즉, 펩시는 박리다매를 하는 회사이고,
코카콜라는 브랜드 가치로 인해 마진이 2배 이상 좋은 회사입니다.
회사를 매수한다면, 브랜드 가치로인해 경쟁력이 있는 회사를 사는게 더 안전하겠지요.
투자자의 수익률을 계산해보겠습니다.
코카콜라 : 순수익 10조원 / 시가총액 270조 = 3.7% 수익률이 나옵니다.
펩시 : 순수익 10조원 / 시가총액 240조 = 4.1% 수익률이 나옵니다.
-> 시가총액 대비 순수익으로 본 수익률은 펩시가 더 좋습니다.
수치적분석과 더불어 질적분석도 필요하지요.
그래서 순수익률과 브랜드 가치도 보아야하는 것입니다.
펩시의 ROE 는 50% 이고 ROA 는 9% 정도 입니다.
코카콜라의 ROE 는 40% 이고 ROA 는 11 % 정도 입니다.
-> ROE 순자산 대비 순수익률은 펩시가 조금 더 좋은 평가를 가집니다.
펩시의 PBR 은 12정도이고, 코카콜라의 PBR 은 11 정도입니다.
-> 자산대비 주식가격의 가치평가는 거의 비슷하네요.
펩시의 부채는 44조, 유동성 자산은 26조원입니다.
코카콜라의 부채는 42조, 유동성 자산은 26조원입니다.
순자산 : 펩시의 순자산은 18조원, 코카콜라의 순자산은 26조원입니다.
-> 즉, 순자산으로 보면 코카콜라가 더 유리합니다.
경쟁사인 펩시와 비교해보면,
순수익률 (즉, 브랜드 파워) 가 코카콜라가 2배 높고
ROE 는 펩시가 20% 정도 더 낫고
순자산 면에서는 코카콜라가 50% 정도 더 낫습니다.
그 외 나머지 수치들은 거의 비슷합니다.
-> 일단 저는 회사의 시가총액(구매가격) 대비 순수익이 4% 정도 밖에 안나오므로 현재 매수는 안할 것 같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5% 이므로 최소 이 이상 5%는 되어야 매수를 시작할 수 있는 의미있는 수익률이 나온다고 봅니다.
그리고 ROE 가 10% 이상은 되어야 자본이 10% 씩 성장한다는 의미 이므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그 이전의 의미입니다) 성장이 10% 이상 된다는 의미이므로 (인플레이션 5% + 수익에 대한 세금 2% + 순수익 3%) 를 라고 보았을 때 성장에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 쿠팡에서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의 가격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코카콜라 캔 100ml 268원 -> 크기 190ml -> 캔 당 510원
펩시콜라 캔 100ml 219원 -> 크기 210ml -> 461원
가격 비교가 어렵도록 캔의 크기가 다르게 만드네요.
이건 코카콜라의 상술로 보입니다.
실제로 18% 정도 코카콜라가 더 비쌉니다. (쿠팡 기준)
후.. 이러니까 순수익률에 차이가 나네요.
- 코카콜라의 브랜드파워
또한 콜라를 검색하면 바로 코카콜라가 나옵니다.
이런 것이 브랜드 가치네요.
사람들의 머리속에 콜라하면 코카콜라이구요,
노출도가 더 높은데다가,
가격도 20% 더 비쌉니다.
그래도 코카콜라를 구매합니다.
-> 여기서 브랜드 가치를 알 수 있네요.
<결 론>
펩시도 코카콜라 만큼이나 수익성이 좋은 회사네요.
특히 ROE 가 50% 라는 것이 놀랍습니다.
강력한 경쟁자네요.
사실 코카콜라나 펩시콜라나 있는 걸로 먹는 것 같습니다.
근데 제 느낌은 코카콜라를 떠올리면 좀 더 시원한 느낌,
펩시콜라는 더 달달한 느낌입니다.
근데 가격차이가 10% 이상 난다면 펩시콜라를 먹을 것 같습니다.
-> 근데 실제로 구매 시에는 가격비교를 정확히 하기가 어렵고 코카콜라가 더 빠르게 생각나기에
별 생각없이 코카콜라를 구매하게 되네요.
-> 브랜드 파워입니다.
코카콜라에게도 강력한 경쟁자가 있네요.
가격을 터무니 없이 받지는 못하겠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코카콜라 사시겠습니까?
- 끝 -
ROE 가 50% 이면
매년 50% 씩 자본금이 성장하던지,
자사주를 매입했으면 EPS 가 그 만큼 증가하던지,
배당을 했으면 배당이 성장하던지 해야할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좀더 공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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