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좋은사람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기업가 팔팔약사입니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투자 성공과 실패사례를 배우고, 우리가 앞으로 투자할 때 본인의 판단기준을 세워야합니다.
따라서 투자 사례들을 분석하고 워런버핏의 투자철학을 바탕으로 그 명확한 기준을 세워보고자 합니다.
요즘 한 가수의 음주운전 관련하여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지요.
그리고 이 가수의 미래 수익성을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 얘기도 나옵니다.
이 투자자들은 수십억원의 투자 손실을 보았으며 안좋은 구설수에도 휘말렸지요.
여러분이 60억을 하루아침에 날렸다고 생각해보십시요...
투자금 뿐 아니라 본인들의 평판과 회사의 시장가치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오늘은 한 가수에 투자했던 투자 실패 사례를 가져왔습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2405291602145015?pg=mny
카카오엔터와 SBS 미디어넷은 이 가수의 소속사인 생각엔터에 투자하여 수십억의 투자금을 잃었습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52814330588279
워런버핏을 주주서한에 말했습니다.
"나는 안좋은 사람과 함께 사업하여 좋게 끝난 적이 없다.
그래서 난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과만 사업한다.
좋은 기업을 좋은 경영자가 운영하면 그 결과는 엄청나다.
돈 때문에 별로인 사람과 일해야한다면
부자가 돈 때문에 결혼하고 괴로워하는 것과 같다"
결국 투자에서 중요한 기준은 좋은 사람과 함께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좋다는 것은 능력은 기본이고 선하고 정직하며 바른 사람을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상황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표, 이사, 개그맨 정찬가 각각 지분을 약 30%씩 소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카카오엔터가 10%, SBS 미디어넷이 3.6%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대주주 3명은 창립자로서 각 3,300만원을 투자하여 1억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했습니다.
소액으로 시작했기에 더 벌지 못한 것은 있지만 투자금 자체가 작기에 잃을 것은 크지 않습니다.
손해를 본 것은 후속 투자자인 카카오엔터와 SBS미디어넷입니다.
카카오엔터는 2022년에 75억원을 투자하여 10%의 지분을 샀습니다.
즉, 시가총액이 750억원이라고 평가받은 것입니다.
2022년에는 생각엔터의 매출이 이 가수의 음원판매와 콘서트 수익으로 256억원이었습니다.
순수익 10% 치면 대략 30억이고 엔터 PER 25 정도를 생각하면 적절히 평가한 시가총액이지요.
그리고 트로트2 우승자와 준우승자도 소속되어있고 트로트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수치적으로는 좋은 투자였습니다.
하지만 함께 일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이었는지에 대한 질적분석이 부족했다고 보여집니다.
그 결과 음주관련 사고로 인해 회사가 폐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엔터의 총자산은 290억, 총 부채는 173억 따라서 청산시 117억원의 자본금이 남습니다.
그렇다면 카카오엔터는 지분10% 만큼인 11억7천만원을 회수할 수 있고, 이는 75억원을 투자한 것을 생각하면 63억원 손실이지요.
게다가 이 구설수에 휘말리며 카카오엔터의 평판과 주식가격에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폐업수순 '김호중 소속사'…카카오·SBS, 손실 어떻게 털까 http://news.bizwatch.co.kr/article/market/2024/05/31/0002
SBS 미디어넷은 2023년 하반기에 생각엔터의 시가총액을 833억원으로 평가하고 30억원을 주고
3.6%를 매입하였습니다.
따라서 청산가치 117억원 중 4억 2천만원을 회수할 수 있고, 약 26억원의 손실을 냈습니다.
단순 회사의 자본금만 보고 평가한 것이고,
그 외 공연무산, 광고료 관련 회사가 배상해야하는 피해보상금을 생각하면 회수가 가능할지도 의문입니다.
즉, 사람을 잘못보았다는 것이 큰 손실을 발생시켰지요.
여기서 우리는 함께 일할 경영자가 좋은 사람인지를 평가하는 것이 옵션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엔터의 경영자나 소속 메인 가수를 볼 때 무엇을 봤어야 했을까요?
대중의 인기로 돈을 버는 연예인에게 치명적인 것은 음주관련 사고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생각과 행동이 바르고 건전한지도 확인했어야 합니다.
매니저가 이 가수는 원래 술을 좋아하고 자주 먹었다고 합니다.
https://www.mk.co.kr/news/hot-issues/11024199
이런 부분들을 확인했어야했지요.
그리고 음주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수도 소속사 대표도 매니저를 시켜 사실을 은폐하려고 했지요.
진실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사실을 은폐하는 것도 문제지만 죄없는 회사 직원에게 죄를 덮어 씌운다는 것이 얼마나 바르지 못한 생각인가요?
결국 이러한 행동 때문에 문제는 더 커졌지요.
그리고 이 회사직원은 거짓 자백을 한 죄로 또 벌을 받게 되겠지요.
즉, 위기시에 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을지 평소 이 경영자와 메인 가수의 가치관 또한 판단했어야 했습니다.
회사의 주주인 우리도 물론 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겠지만은,
우리가 보유할 회사의 경영자는 우리보다 더 바르고 능력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내가 직접 회사를 운영하는게 낫지요.
즉, 우리가 투자할 회사의 경영자를 판단할 때는 도덕적, 능력적으로 훨씬 더 높은 잣대를 가지고 판단한 후
투자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사람과 함께 일을 하면 결과가 좋을 뿐더러 그 과정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치 부자가 좋은 사람과 결혼하여 함께 돈을 잘 버는 것과 같지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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