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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약사 기업노트] JVM 매수 : 기술장벽에 대한 확신없음.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기업가 팔팔약사입니다.

 

약국에서 사용하는 자동파우치 포장기 회사 JVM 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데요.

 

기계공학과 출신 약사 지인과 얘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한국에서는 JVM 이 약국 포장기계 회사로 90% 정도 점유하고 있는 거의 독점회사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BD (파라타시스템즈 모회사) 라는 대기업이 약국자동화를 담당하고 있어,

 

유럽 쪽으로 진출을 노력 중이고 최근 네덜란드의 가장 큰 약국체인과 기기를 납품하여 매출이 많이 성장하였습니다.

 

JVM 의 지분을 사기 전 가장 중요한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세계 시장의 규모

 

이 부분은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포장 파우치 형태로 약을 복용하는 것이 편하고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이에 맞춰 시장은 커질 것으로 봅니다.

 

2. 경쟁사

이 것이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기계공학과 출신 약사 지인은 약품 파우치 포장기 기술은 대기업에서 마음먹으면 만들 수 있는 기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중요한 것이 포장 중 오류를 발견하고 걸러내는 기술이라고 보았고,

이는 약을 식별하는 기술이 중요한데 이것은 차라리 미국의 인식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가 더 유리할 것이라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JVM이 잘못 포장된 약을 식별하고 걸러내는 기술이 발달되어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카메라를 달아서 녹화하는 식으로 오류관련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JVM 회사측에서는 특허가 많은 기술이라 진입장벽이 높다고 하는데요.

-> 그러기에는 비슷한 기계를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회사가 만들고 있고, 일본의 파나소닉, 유야마 등

미국의 파라타시스템즈 등 여러 회사가 만들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오류율이 매우 낮거나,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등의 특별한 기술력 차이가 없으면

결국 브랜드 인지도 또는 가격경쟁입니다.

-> 글로벌 시장에서 JVM 의 브랜드 인지도가 그렇게 높다고는 보여지지 않아서 차별점이 없어보이구요

-> 결국은 가격이 저렴해야 팔린다는 것인데, 그러면 수익률이 낮아지지요.

 

일단 이 포장기계의 진입장벽이 얼마나 높은지,

경쟁사들에 비해 JVM 이 장기적으로 명확한 강점이 있는지에 대해 예측하기가 어렵기에

지분 매수를 보류하는게 좋다는 판단입니다.

 

그럼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