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로벌 기업가 팔팔약사 입니다.
오늘은 주식 스터디 맴버들과 함께 읽어본
'한국형 가치투자 : 최준철, 김민국 지음'
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 책에 대해 느낀 점>
가치투자의 정의에 대해 쉽고 명료하게 쓰여져 있었습니다.
가치투자에 대해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 정의가 명쾌해집니다.
1. 벤자민그레이엄의 가치투자 (구약버전)
기업의 내재적 가치보다 싼 값에 사서 내재적 가치가 되면 팔아라.
2. 워런버핏의 가치투자 (신약버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훌륭한 기업을 너무 비싸지 않은 가격에 사서 계속 보유하라.
가치투자에 대한 서적은 '벤자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그리고 '워런버핏의 주주서한' 을 통해 저는 접했습니다.
현명한 투자자는 오래된 책이고 그 내용 또한 어려워서 한번 읽어서는 완벽히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워런버핏의 주주서한 역시 영어로 된 것을 번역해 보다보니 쉽게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런 아쉬움을 속시원하게 정리해준 참 좋은 책입니다.
< 나를 돌아보며 >
공부가 부족하다는 것을 너무 느꼈습니다.
이 분들이 공부하는 범위와 깊이를 보며 내 공부가 많이 부족하구나.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투기와 가까운 투자를 했구나 반성했습니다.
좀 싸다고 느껴서,
혹은 좋은 회사인 것 같아서,
내가 아는 몇몇 사실만을 가지고
도박에 가까운 투자를 했다는 것에 반성했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
내가 우위에 있는 분야 : 아마도 헬스케어, 제약
의 기업에 대해 폭넓게 공부할 계획입니다.
화이자 외에도 미국의 제약회사들을 깊이 있게 공부할 것 입니다.
또한 한국의 제약회사들도 공부해보며 비교할 것 입니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일반의약품을 보면 어떤 회사가 마켓팅을 잘하고 수익을 잘 내고 있을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불경기에도 타이레놀, 박카스, 아로나민골드, 판피린, 판콜, 이가탄, 인사돌 등은 계속 팔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회사들이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수 있을지도 고민해보려고합니다.
한국형 가치투자를 읽고 한국 기업에도 좋은 기업을 찾아낼 수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한국 기업은 배당, 자사주 소각이 적고, 상속세 회피로 인한 주가 상승을 억제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오해하여 피해왔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니 이런 회사도 분명있지만 아닌 회사도 있었습니다.
한국에도 좋은 CEO 가 주주환원 정책 + 기업의 성장 둘 다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이러한 기업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가 우위에 있는 업종이 헬스케어, 제약업종이라면 이 업종 관련해서 증권사의 보고서나 현직에 있는 사람들의 인터뷰, 영상, 글 등을보고 업종과 이 제약사의 수익구조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비판과 토의할 점>
1. 사업가 vs 펀드매니저
저는 주식을 매매의 수단이 아닌 제 사업으로 생각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장기간 성장하는 좋은 기업을 찾고, 그 기업의 지분을 제가 인수하여, 사업가로서 평생 보유하고 사업한다는 생각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만약 이 사업이 쇠퇴하고 다른 더 좋은 사업이 있다면, 이 사업을 팔고 다른 사업을 해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시작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자는 트레이딩의 마인드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수익률' 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에 의문이었습니다.
즉, 화이자라는 제약 사업을 하자 가 아닌
화이자의 주식으로 수익율을 얼마나 내느냐가 목표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 분들은 펀드를 운영하는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니 분명 수익률이 본인들의 사업의 매출이라 그럴 것 같습니다.
저는 주식을 산다는 것은, 수익률 보다는 이 사업체를 내가 소유하고 직접 사업을 한다고 생각해야한다고 봅니다.
즉 수익률이 목표가 아닌, 내가 보유한 사업체가 사업을 잘하고 있고 계속해서 돈을 잘 벌고 있는지, 성장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 집중투자 vs 분산투자
저는 확실한 1개의 종목에 집중투자 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고
많아도 3개까지라고 생가각합니다.
이 책은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까지 10개가 넘는 종목에 분산투자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사업가는 자기가 잘하는 한가지의 사업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업을 벌리는 사업가는 사업을 잘 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두 부분에 대해 비판하고 싶고 토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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