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로벌 기업가 팔팔약사입니다.
제가 그동안 화이자가 저평가 되어있다고 생각하고 조사를 해왔는데요.
확실히 저평가 된 것은 맞는데
제품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아서 계속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화이자의 한계라고 생각되는 점을 느꼈습니다.
코로나 특수가 끝났지만 우리 모두 '화이자 백신' 을 맞고 싶어했던 것처럼
화이자의 브랜드 신뢰도는 올라갔습니다.
또한 짧은시간에 코로나 백신과 팍스로비드를 만들고 전세계로 수출했던
그 연구개발 능력과 유통망 또한 대단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화이자를 사두면 화이자의 브랜드 신뢰도와 유통 능력으로 신제품의 매출이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화이자를 조사하였습니다.
그런데 화이자의 브랜드 신뢰도가 제품의 매출로 연결되지 않겠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그 이유는 화이자의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일단 대중이 아니라 처방전을 발급하는 전문의들이기 때문입니다.
화이자의 브랜드 신뢰도가 높고 제품을 아무리 좋은 것은 만들어도
전문의들이 처방하는 약은 그 브랜드만 보고 정하지 않습니다.
환자의 질환에대한 정도, 환자의 상태, 병원의 시스템 등 많은 것들을 고려하여 정하게 되고
일반 대중은 그 것을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화이자의 브랜드 신뢰도는 올라가도 그 것이 매출로 바로 연결 되지 않는 것입니다.
애플을 생각해보시죠.
애플의 팬들은 애플과 삼성이 똑같은 노트북을 만들어도 애플을 씁니다.
그만큼 브랜드의 가치가 매출과 연관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제약계은 '화이자 약으로 주세요' 보다는
주치의가 정해주는 약을 쓰게 됩니다.
이 것이 화이자 제품이 앞으로 성장할 것에 대해 불안정한 이유입니다.
화이자의 매출이 오르기 위해서는 일반 대중이 선택할 수 있는 약을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비아그라와 같은 해피드럭은 일반 대중이 지목해서 처방을 받습니다.
또는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 위고비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
또한 비만치료제로서 일반 대중에 지목하지요.
하지만 화이자의 주 종목은 암치료제입니다.
어떤 암치료제 주세요 라고 할 수 가 없습니다.
그 것은 환자상태에 따른 주치의가 결정내려야합니다.
그리고 시장을 보아도 암치료제를 쓰는 시장보다, 비만이나 발기부전과 같은 해피드럭을 쓰는 시장이가 훨씬 더 크고 대중적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화이자가 일반 대중들이 사용할 수 있고 지목할 수 있는 약을 개발하겠다고 하면 다시 관심을 가질 수 있지만
지금 처럼 암치료제 연구, 개발에 집중한다면
그 매출은 우리가 안정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화이자는 현재 시장가격이 저평가 되어있다고는 생각되지만
앞으로 많은 매출 증가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
입니다.
제약산업은 일반적인 산업과는 확실히 다른 면이 있네요.
이상입니다.
- 팔팔약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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