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로벌 기업가 팔팔약사입니다.
오늘은 암진단 생명공학 회사(가던트 헬스) 에 대한 질문이 있어 조사해보았습니다.
https://blog.naver.com/88pharmacist_/223181303434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96553
기사 내용을 요약해보겠습니다.
루닛이라는 암진단회사와 가던트헬스가 협업하여 출시한 AI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은 이런 결론을 내줍니다.
'이 환자는 A 라는 치료제를 쓰면 효과가 있습니다. 또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그 결론을 보고 A 치료제를 쓸지를 주치의는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 것을 분석하는 과정은
암 세포에만 존재하는 특이한 손가락이 있는데,
이 손가락이 혈액으로 흘러나오고
그 혈액을 분석하여 이 암세포에는 이 손가락이 많으니
이 손가락을 인식하는 항암치료제를 쓰면 효과가 좋습니다.
(손가락 얘기 너무 잔인한가요. 암세포에만 발현하는 단백질 이야기인데
제 머리속에는 손가락이 떠오르네요 ㅎㅎ)
이런 방법을 AI 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생명공학 AI 개발자 친구에게 이 기사에 대해서 물어보니
이 정도 진단프로그램 만들기는 간단하고 실용성이 높지도 않다고 하네요.
주치의가 참고정도로만 이용할 수 있는 정도고
이 A치료제의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결과가 나온다고해서
A치료제를 안 쓸수도 없을 것이라고는 하네요.
마치 우리가 감기에 걸려서 코로나의심이 되더라도
굳이 코로나 키트 검사를 안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가던트 헬스의 최신 제품과 사업에 대한 내용은 이 정도로 알아두고,
이 회사가 돈을 잘 벌고 있는지를 확인해보겠습니다.
그래프 출처 : stockanalysis.com
와 매출은 계속해서 오르네요. 좋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 마이너스가 계속 커지네요.
순이익은 아직 마이너스입니다.
역사상 한번도 플러스를 낸 적이 없군요.
이러한 회사는 턴어라운드 하여 순수익을 내고 성장할 수도 있겠지만,
그 것은 큰 리스크를 감수해야하는 부분입니다.
현명한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 에서는 꾸준히 순수익을 내는 안정적인 회사이지만 시장가격이 저평가된 회사를 추천합니다.
결국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그럼 매출은 계속 느는데 순수익이 더 마이너스라는 것은
매년 비용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럼 이 많은 돈을 어디에 쓰고있는지 분기보고서를 확인해보았습니다.
https://www.sec.gov/Archives/edgar/data/1576280/000157628023000123/gh-20230630.htm
총 수익 1천3백억원
총 비용 2천오백억원
손실 1천이백억원 가량
매년 1천억원 씩 손실을 보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상장된 중소기업 하나의 시가총액이 1천억원이고,
10년이 지나면 1조입니다..
지금 돈을 빌리거나 상장하여 주식을 판 돈으로 버티겠지만
돈을 벌지 못하면 무너질 수 밖에 없지요.
정리하면,
연구개발비가 계속해서 늘기 때문에 비용이 높아지고 있구요,
그다음은 판관비 (판매관리비) 로 많이 나가고 있네요.
연구개발비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더 좋은 제품을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니 좋게보여집니다.
하지만 비용을 줄여야 순수익이 나기 시작할 것이고,
그래야 회사의 가치가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 팔팔약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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