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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약사 기업노트] 채권성주식으로서의 화이자

안녕하십니까? 글로벌 기업가 팔팔약사입니다.

 

오늘은 채권형 주식으로서의 화이자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화이자 로고

 

채권형 주식은 

채권처럼 매년 이자 (세전수익) 을 발생시키는데,

사업성장을 통해 매년 이자 (세전수익) 이 증가하는 주식을 말합니다.

 

채권과 주식

 

코로나 제품을 제외하고 화이자는 2020년 세전 소득 약 10조입니다.

 

주당 30달러라고 가정하면,

 

발행주식 수 5.7조 (개) * 30달러 = 시가총액 171조원

 

세전소득 10조원 / 시가총액 171조원 = 약 6% 채권수익률로 볼 수 있습니다.

 

계산하면서 느낀 것은,

 

10% 채권수익률에서 시작하여 매년 10% 씩 성장하는 채권형 주식이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1) 1안입니다. 2030년 EPS는 올해인 2024년 EPS 인 2달러는 될 것이라고 가정해봅니다.

 

2024년 EPS=2 달러로 예정하고 있고, 특허감소분과 신제품 매출분이 같다고 하여 2030년에도 올해와 같은 EPS로 가정했습니다.

 

법인세 대략 10%라고 가정하면,

 

주식 5.7조 (개) * 세전 주당 2.2 달러 = 12.54 조원

 

2.54조원 / 6년간 = 0.42 조원 / 년 간 성장

 

그럼 기존 10조원에서 매년 0.42조원 씩 매년 4.2%가 성장하는 채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4% 성장이면 인플레이션 햇지 정도는 되네요.

 

그럼 주당 EPS 가 세전 2달러일 때, 채권형 주식의 수익률이 6%라 가정하면 36.6 달러가 주식가격입니다.

 

화이자 2023년 3분기 보고서 _ 장기채권 금리

 

회사의 장기채 금리 (10년물 이상) 과 장기적으로 주식 수익률은 수렴한다고 가정하였습니다. ( 보수적으로 6%로 잡음 )

 

장기 채권 역시 주식처럼 단기적으로는 수익률에 따라 변동하는 성질이 있기에,

 

버핏은 채권성 주식과 장기채권의 수익률은 거의 비슷하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2) 2안입니다. 더 보수적으로 2030년에는 2020년도 수준의 EPS 와 같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코로나 제품 매출 없음, 특허만료 매출 감소 분만 카바)

 

2020년 EPS 는 1.63달러이고, 세전 EPS 는 1.8달러입니다.

 

그럼 현재 수익률 6%의 채권이며 2030년에도 같은 수익률이므로 채권과 의미가 같네요.

 

단지 사업적인 리스크, 심리적인 영향에 따라 채권을 판매했을 때 가격은 변동할 수 있다는 변동성 리스크가 있습니다.

 

3) 3안입니다.

 

2030년에는 특허만료로 인해 순수익이 10% 감소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수익률 6% -> 5.4% 로 수익률이 감소하는 것이고

 

채권형 주식의 가격은 30달러 -> 27달러가 되겠네요. ( 수익률에 따라 10% 감소 ) 

 

6% = 1.62 (10% 내린 세전 EPS) / X (주가)

 

X = 27달러

 

4) 4안입니다.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해보겠습니다.

 

현재 2024년 EPS 는 2달러 입니다.

 

세전 2.2달러 / 주가 30달러 = 7.3% 의 수익률 채권과 같다

 

2030년 EPS 는 2020년과 같은 (특허만료 매출 감소분 = 코로나제품 매출 + 신제품 매출) EPS = 세전 1.8달러

 

수익률 6% 채권

 

즉 채권 수익률이 1.3% 내린 것이고 이는 18% 정도 수익률이 낮아진 것입니다.

 

현재 가격에 대한 수익률에 비해 20% 정도 더 낮아지네요.

 

현재 화이자의 채권 이자가 6% 라고 가정하고, 화이자 채권형 주식의 수익률도 같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럼 화이자 주식의 가격은 2030년도에 30달러입니다.

 

그럼 특허만료가 일어나기 전 올해나 내년에는 7.3% 로 수익률이 좀 높다가

 

특허만료 이후에는 수익성이 감소하여 수익률이 6% 정도로 낮아지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 결론 >

 

결론입니다.

 

2030년에 보수적으로 생각했을 때 EPS 는 2020년도 EPS 와 같다고 보았습니다.

 

특허만료로 인한 매출감소 17조원 =

코로나제품의 매출 ( 2조원 <- 2023년 10조원에서 80% 감소)

+ 신제품의 매출 ( 10조원 <- 시젠인수 6조원 + 바이오헤븐인수 2조원 + 내부개발제품 2조원 )

+ 기존 제품의 매출성장 ( 4조원 <- 기존제품 20조원(특허만료제품제외)의 6년간 20% 성장 : 1년간 3%씩 성장 가정)

 

2030년이 되면 충분히 특허만료로 인한 매출감소분을 채울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EPS 는 1.6달러 -> 세전 EPS 는 1.8달러이면,

 

세전 EPS에 따른 수익률 6% (화이자의 장기채 이자율) 을 적용하면 주식가격은 30달러입니다.

 

즉, 보수적으로 생각했을 때 2030년이 되면 주식가격은 30달러이고,

매년 5.5%의 배당을 받으면 2030년에 매도 시 연수익률 5.5%가 됩니다.

 

그리고 2030년 이후로는 특허만료 리스크 해소 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므로,

이 이후로 수익률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연 5.5% 이상의 확실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를 사는 게 좋겠고,

그게 없다면 화이자를 사는게 좋겠네요.

 

특히, 지금 주가 (26달러) 에 산다면 연 7% 의 세전 수익 수익률의 채권형 주식을 사는 것이고,

배당으로 연 6.5%의 고정 수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가격의 차액 '15% (6년간) = 2.5% / 년 '를 덤으로 얻어 갈 수 있겠습니다.

 

그럼 보수적으로 잡아도 연 9%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