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로벌 기업가 팔팔약사 입니다.
오늘 화이자의 주가가 폭락했네요.
그래서 무슨일인지 한번 보았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할 수도 있다는 얘기에
전쟁 확산의 두려움으로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네요.
화이자 사업의 문제는 아니라서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현재 화이자의 사업상 가장 큰 리스크는
1. 코로나 제품의 매출 감소
2. 특허만료
3. 시젠인수로 인한 부채 입니다.
코로나 백신 코미나티가 2023년에 11조 매출,
팍스로비드가 1조 매출을 했습니다.
https://www.korea.kr/briefing/policyBriefingView.do?newsId=156592484
3개월에 한번씩 코로나 백신을 맞았는데요,
질병관리청에서
2024년에는 10개월에 한번 즉 1년에 1번 정도로 백신을 맞으면 된다는 권고를 했지요.
즉, 코로나 백신의 매출이 3분의 1로 줄어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은 인플루엔자 + 코로나19 혼합백신 3상시험 중입니다.
이 콤보백신이 승인되면 1년에 1번 독감백신 맞을 겸 코로나 백신을 맞게되겠지요.
실질적으로 3개월 마다 코로나 백신을 맞았던 2022년에는 코로나 백신의 매출이 37조원이었는데,
2023년에는 11조로 3.5분의 1가량 줄었습니다.
그렇다면 2023년 11조 코로나 제품 매출이 2024년 부터는 콤보백신을 맞는 정도만 유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도 백신 매출은 보수적으로 생각하면 1~2조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특허만료 리스크
2026년도 부터 시작되는 화이자의 주요제품들의 특허만료는
17조원 정도의 매출 감소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제품과 바이오헤븐, 시젠의 인수로 매출감소를 커버할 것이라고 화이자 CEO 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을 참고해봅니다.
역시 2028년, 2029년에는 특허만료로 인한 역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도 EPS 가 2달러 이상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허 만료 리스크 없이 EPS 가 2달러이면 동종업계 PER 20을 적용하면 주가는 40달러가 될 것 입니다.
또한 2020년도 EPS 가 1.6달러 입니다.
코로나 제품 매출을 제외한 EPS 이구요, 이 때의 EPS 에 동종업계 PER 20 을 적용하면 32달러입니다.
저는 화이자가 장기적으로 특허만료를 잘 커버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이 되고,
매출이 지금과 같이 유지되더라도 주가는 지금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매출이 유지되면 배당도 지금처럼 줄 수 있으므로 5~6%의 배당을 받고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작은 확률이지만 예상치 못한 새로운 신제품이 많은 매출을 낸다면 예상치 못한 매출 증가도 있을 수 있습니다.
특허만료로 인한 매출 감소의 리스크는 잘 커버할 것이라 생각되고,
실제로 그렇게 되는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3. 높아진 부채
시젠 인수를 위해 30조원의 채권을 발행했지요.
이 채권은 정해진 5~6% 정도의 정해진 이자가 있습니다.
화이자의 순수익률은 20% 정도로 이정도의 이자는 충분히 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매출도 어느정도 유지 될 것으로 저는 생각하므로 부채를 갚지 못해 파산할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도 유의깊게 지켜봐야겠습니다.
< 결론 >
코로나제품의 매출이 없어도,
특허만료로 인한 매출 감소도,
화이자는 장기적으로 2030년에는 신제품들의 매출로 리스크들을 해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현재와 같은 매출은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그에 따라 PER 도 동종업계 수준으로 투자자들이 사주게 된다면
주식가격도 지켜질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이런 저런 소식과 리스크에 주식가격의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사업성을 보고 계속 지켜보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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