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글로벌 기업가 팔팔약사입니다.
기술력이 있다고 생각했던 노바백스가 갑자기 주가가 120%가 올랐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Novavax_COVID-19_vaccine
노바벡스 백신의 기술은 크게 2가지 입니다.
1. 유전자 재조합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바닥인 스파이크 백신을 나방세포로 부터 만들어 추출하는 기술
- 비 mRNA 단백질 백신 ( 기존 백신의 제조 방식 - 안전성 입증)
2. 비누껍질 나무에서 추출한 Matrix-M 보조제 (면역증강제)
-> 백신 투여시 우리 몸의 면역반응을 빠르게 활성화함
이 기술을 사노피와 함께 상업화 하는 계약이 성사되었습니다.
http://www.newsmp.com/news/articleView.html?idxno=240827
https://www.barrons.com/articles/novavax-stock-price-sanofi-deal-185a9190
즉, 요약하면 코보백스는 팬데믹 이후에 매출이 안나와서 노바백스는 코로나 백신 사업을 중단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 2023년 작년)
유일한 매출이며 기술이 코로나 단백질 백신이었던 노보벡스의 주가는 50% 떨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프랑스의 제약회사 사노피가 코보벡스의 기술을 샀습니다.
선불로 5천억원을 줬습니다.
그리고 개발 -> 규제 -> 출시 에 따라 각각 돈을 지급하게 되며
모두 성공할 경우 추가로 7천억원을 지급하기로 계약했습니다.
즉, 최대 1조 2천억원의 수익이 날 수 있는 것입니다.
노바백스의 시가총액이 6천억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회사 시가총액의 2배 이상의 수익이 날 수 있는 계약을 한 것입니다.
PER이 낮은 10이라고 쳐도,
1조의 매출 중 20% 순수익 -> 2천억원의 순수익이 납니다.
그리고 * 10년하면 2조 정도의 기업가치가 되지요.
그래서 현재 노바백스의 기업가치는 1조2천억, 2배가 되었습니다.
즉, 선불 5천억원 * 20% = 1천억원
* PER 10 적용 -> 1조원 정도 인정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시적인 수익은 주가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고,
기술을 팔았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이 발생하지는 않으므로
프리미엄을 제대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사노피의 백신 매출 중 두자리수 이상의 비율로 단계별 로열티를 받게 되므로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이미 사전구매계약을 체결한 국가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있는 국가 (인도, 한국, 일본) 등은
노바벡스에서 계속 팔기로 했으므로
추가적인 지속적인 매출은 있겠습니다.
<계약내용>
- 독점 이용
1. 사노피에서 단백질 코로나 백신 + 인플루엔자 독감 백신 -> 복합 콤보 백신을 만드려고 하는데
이 노바벡스의 코보백스 백신 기술을 독점 이용하기로 함
2. 2025년 부터 사노피의 코로나-인플루엔자 콤보백신의 매출에 따른 두자릿수 비율의 단계별 로열 받음
- 비독점 이용
3. 면역증강제 Matrix-M 을 비독감 백신과 콤보백신 만들 때 이용가능 함
4. 사노피가 백신 만들 때 Matrix-M 비독점적으로 이용가능 함
-> Matrix-M 을 이용해 만든 비독점 백신 매출에 대한 한자리수 중반 비율(5% 내외) 의 로열티 받기로함
- 지분투자
5. 사노피가 노바백스의 지분 5% 취득
<정리>
역시 괜찮은 기술은 팔립니다.
단백질 백신으로서 안정성이 입증되고
보관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며
mRNA 백신을 맞지 못하는 청년, 임산부, 심장질환 환자들이 맞을 수 있다는 독점적인 시장도 있지요.
앞으로도 이런 독점적이고 시장성있는 기술이 있는 회사는
작은 지분이라도 사두고 지켜보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기술이 팔리거나 회사가 팔리거나 하면서 결국 그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게되네요.
코로나-독감 백신이 앞으로 얼마나 매출을 내게 해줄런지
mRNA-독감 백신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될런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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